추석연휴 푹 쉬고 나면 다음 빨간날은 언제인지 찾아보게 되죠?!
추석 다음 빨간날! 공휴일은 바로~~~~
" 개천절 " 입니다!!!!
◆ 개천절 뜻
단순히 쉬는날로만 생각하지 말고 왜 공휴일로 지정되었는지 알고 쉬면 더 좋겠죠?!!
'개천절'의 이름 그대로를 풀이해 보자면, 개: 開(열 개) + 천: 天(하늘 천)으로 '하늘이 열린 날'을 뜻합니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고 하는 건,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 뜻합니다. 즉, 개천절은 서기전2333년 음력 10월3일에 최초의 민족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된 국경일이죠.
그러나 좀 더 엄밀하게 따지자면 건국일을 뜻한다기보다 천신인 환인의 뜻을 받아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태백산(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를 열어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대업을 시작한 날인 서기전2457년 음력 10월3일을 뜻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개천절'은 우리의 민족국가의 건국을 축하하는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며 하늘에 감사를 표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단군신화
환웅이 처음으로 대업을 시작한 날이든 고조선의 건국일이든 그 중심에는 '단군신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없으실텐데요.
옛날 옛적에 하늘 신 환인의 아들인 환웅은 지상에 관심이 많아 땅을 다스리고 싶다고 간청하였고, 환인은 청동으로 만든 거울과 방울, 검을 주며 인간세상으로 떠나라고 했어요.
환웅은 명령에 따라 바람, 구름, 비를 다스리는 운사, 우사, 풍백을 포함해 총 3000명의 신하를 이끌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홍익인간(널리 사람을 이롭게 함)의 뜻을 펼쳤어요.
그러던 어느날 호랑이와 곰이 찾아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였고, 환웅은 동굴 안에서 쑥과 마늘만 먹으며 100일을 산다면 사람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했어요.
며칠 뒤, 호랑이는 버티지 못하고 뛰쳐 나왔고 혼자 남은 곰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런 곰의 노력을 가상히 여긴 환웅은 21일 만에 곰을 사람으로 만들어줬습니다.
그렇게 사람이 된 곰=웅녀는 환웅과 혼인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입니다.
단군왕검은 서기전 2333년 10월 3일 고조선을 건국하였습니다.
◆ 태극기 게양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
국경일인 개천절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하면 되겠습니다.
국기자체는 우리나라의 상징이자 그 존엄성을 담고 있기에 훼손하거나 함부로 다뤄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국기게양도 심한 비 바람 등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달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훼손된 국기를 계속 게양하거나 부로진 깃대 등을 방치해서는 안되고, 즉시 회수하여 소각 등 폐기하여야 합니다. 때가 묻거나 구겨진 경우에는 국기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를 세탁하거나 다려서 다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태극기는 각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이나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쇼핑, 백화점,편의점,문구점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태극기 게양이 쉽지 않은 경우, 요새는 SN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태극기를 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방법으로라도 태극기를 게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022 개천절 날짜
개천절은 10월 3일 입니다. 양력으로 지내기 때문에 매년 날짜 변동 없이 제 날짜에 찾아온답니다!
♪깨알상식♬
원래는 개천절이 음력 10월 3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과거부터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등의 의식은 어느정도 있었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이라 이름짓고 매년 행사를 거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복 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고, 이듬해인 1949년에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양력 10월 3일이 '개천절'이라 이름하여 국경일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당시에는 태음력이 '비과학적인 역법'이기 때문에 절대로 쓰지 말자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었다고 해요. 따라서 당시 문교부에서도 음력10월 3일을 양력으로 환산할 수 있는지 검토하였지만 심의결과 환산할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10월 3일'이라는 날짜 자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양력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에는 설날 연휴도 양력기준이었다고 하네요.
2022년도 개천절은 언제일까요?? 무슨요일일까요??
- 2022년도 개천절 : 10월 3일 월요일
다른 공휴일이나 일요일과 겹치지 않으니 대체공휴일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
태극기 게양하면서 우리 민족국가의 시작과 그 자취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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